02번과 03번 트랙의 주인공인 이순철의 솔로곡이다.
지난 Mixtape에서 맹활약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깊고 강한 인상을 남긴
몇 안남은 내 부산 친구 순철이와 오랜만에 대화를 주고 받다가,
이번 Mixtape에도 뭔가 하나 해보자고 내가 먼저 제의를 했었다.
원래는 미얀마어로 녹음한 나레이션과 비트박스 몇개를 보냈었는데
음질상 비트박스는 쓸 수가 없었다.
지난 Mixtape에서 그러했듯이
이번에도 순철이의 목소리를 샘플링해볼까도 했었던 미얀마어로 녹음한 나레이션 또한
음질이 좋진 않았지만 그 음질덕에 제목을 쉽게 지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순철이가 미얀마어를 구사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외이지만,
저 미얀마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사실 모르겠지만
왠지 순철이가 하면 뭐든 다 진짜같아서 믿기로 했다.
배경 음악은 트랙리스트 순서를 정하다가,
1번 트랙으로 결정하게 되면서 급하게 만들었다.
2번 트랙으로 결정한 Batton Touch라는 곡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라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흐름이 있는 것 같아서 2번 트랙 인트로 부분에 삽입한
'89venom Mixtape Vol.1'의 전곡을 1번 트랙의 배경 음악으로 설정했다.
by pram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