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8일 토요일

가평 야유회.

때는 야유회 가기 2일 전.
장사장님이 야유회를 제안하셨고,
남이섬이라는 목표를 제외하곤 모든게 충동적인 야유회를 떠났다.

출발.

여긴 어딜까.

이 분들은 어디로 가시는걸까.

우리는 휴게소에 갔지.

고속도로 휴게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난 여기서 샌드위치와 핫바를 사먹었다.

가평 번지점프대 옆 주차장이 만차인 관계로
인근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찍은 경치사진.

일단 번지점프대 쪽으로 구경을 갔다.
누군가 뛰어내렸다.
고소공포증이 심한 난 보는 것만으로도 지림.

주차한 곳 앞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로 했다.
박실장과 난 이런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장사장의 강력추천으로 일단 가오리보트라는 것을 타기로 했다.
아마 사진에 적혀있는 이름으로는 플라이피쉬인것 같다.

탈의를 먼저 마친 나와 장사장은 먼저 타고,
박실장과 황팀장이 비행을 준비 중.

출발.

사진 가운데 쯤에 있는 노란 점이 비행중인 그들.

이 정도는 탈만하다는 그들.

아... 이 사진으로 설명할 것 같으면...
우린 네 명이서 갔기 때문에 네 명이서 함께 탈 수 있는 바이퍼라는 것을 탔다.
물론 타면서 사진을 찍을 순 없어서 찍는건 포기했기 때문에
바이퍼를 타고 난 뒤에, 바나나보트를 타다 물에 빠진 사진.

이 것이 바이퍼.

이 것이 바나나보트.

이 것이 플라이피쉬.

이제 숙소를 찾으러.

숙소를 찾아가다가 터틀랜드라는 곳에 대한 안내판을 발견하고,
멀리 온 김에 다 보고 가자고 내가 설득해서 결국 보러 가는 길.

거북아...?

미안. 그냥 돌아가자.

숙소를 찾아 헤멤.

다크나이트...?

여기로 결정.

곰같은 개를 발견.

내가 근처를 살짝 돌아보니 이런 곳도 있었다.

아무튼 짐 풀자.

우리가 쓴 객실이름이 비비추.
비추 앞에 비가 한 번 더 붙었으므로 추천한다는건가?

짐풀고 마트로 가서 먹을 것들과 마실 것들을 샀다.

바비큐 파티 준비 중.

바로 앞에 강이 있어서 시원했다.

불 지펴주시는 사장님.

좋다.

밖에서 즐기다 벌레들의 습격으로 인해 안으로 피해들어왔다.
TV는 그냥 안 나온다고 보면 됨.

글...렌...피...디...히...?

커튼을 열어보니 아침이네.

아침은 정석대로 라면.

이 펜션에는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비성수기라 그런지 사실 관리도 좀 안 되어있었다.
다신 안 가야지.

이제 다시 서울로.



p.s
뜬금없이 급하게 아무 생각이나 계획없이 떠난 야유회는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특히 MVP는 박실장.
사진을 많이 안 찍은 것이 아니라, 찍었는데 블로그에는 올릴 수 없는.
올린다해도 우리끼리만 재밌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다.
이번 게시글에 등장하는 등장 인물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엽사를 포함한 동영상들과 많은 사진들을 업로드를 하지 않았다.

이번 겨울에 스키장에 가지 않는다면 다 풀어버릴거니까
이 글 보고 있을 장사장, 박실장, 황팀장은 참고하도록.


















마무리는 곰 같은 개의 강남스타일.

2012년 9월 6일 목요일

I got a new bike.

6개월 할부로 산 2012년 신제품
FLY사의 proton BMX 21" BLUE.
약 70만원가량.

약 2년을 함께한 내 예전 자전거 Victoria(왼쪽)와
글을 게시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구매한지 24시간이 채 되지 않은
내 새 자전거 백미진(오른쪽).
자전거 이름을 짓기 위해 공모전까지 열었으나,
재밌는 이름은 많았으나 딱 꽂히는 이름이 없어서
그냥 BMX에서 힌트를 얻어 백미진으로 지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있는 별자리 공원에서
기본기를 연습하고 집에 오는 길.
아쉽게도 연습하면서 찍은 사진은 없다.
:(
빨간가방 멘 사람이 나.

역시 빨간가방 멘 사람이 나.

2012년 9월 2일 일요일

청담동 신혼부부 집들이.

채식주의자 부부답게 콩, 감자, 칠리소스로 만든 스프에
치즈를 얹은게 식사를 준다.

술 안주도 전부 풀.
나초 소스같은건 Dani누나가 직접 만든다.
그 중에는 직접 개발한 것도 꽤 있는데,
특히 저 두부가 정말 맛있었다.
두부부침에 땅콩소스를 곁들인건데,
밥이랑 먹기엔 좀 그런데 저것만 먹기엔 아주 맛있다.

  
이것도 Dani누나가 직접 만든 젤리소주.


젤리다.
원래는 소주가 아니고 보드카로 만드는거라고...

한국인과 외국인과

외국인과 한국인이

웃고 떠드는데

난 딱히 할 일이 없어 계속 먹고 찍고

기준이는 또 마술쇼.

부엌엔 새신부와 그녀의 아버지가 계속 요리중.

저 쪽에 있는 케익이 아주 맛잇었다.

이건 직접 갈아만든 당근쥬스.

1시간 가량 계속된 기준이의 혼을 담은 마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
내가 달라고할 땐 안 주더니...

마치 가족오락관 같지만,

그냥 한국 언어가 가진 해학들 중 몇가지를
외국인에게 설명해주는 중.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몰라서
경구가 준 EARLGINITY 앨범과 쿠바산 담배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