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31일 목요일

서먹band sketched pramky caricatures.


지난 5월 26일 천안 거리공연이 끝나고 상명대학교 정문 시계탑에서
오랜만에 만난 서먹밴드와 일행분들과 함께 맥주 마시다가
서먹밴드와 그 일행분들이 그려주셨다.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년 5월 23일 수요일

자전거 타고 퇴근하다가 뺑소니 당함ㅋㅋㅋ



The car hits my bicycle and run...

2012년 5월 21일 월요일

Track 09 작업기.


언젠가 JUSTMAINZ가 샘플비트를 보내왔다.

그러고 이어진 대화에서 인생은 삼겹살 같다고 내가 드립을 쳤다.

이름 그대로 삼겹, 인생은 세번정도의 고비가 껴있는거 같다고 했다.

물론 삼겹살의 삼겹이 그 의미는 아닐테지만 말이다.

그래서 삼겹삶인거 같다고 둘은 이야기를 했고, 그 즉시 JM이

비트를 완성해서 보내왔고, 나는 받은 즉시 바로 작업을 했었다.

약을 먹고 지냈던 시간들 속에서 느낀 허무함과

약에서 벗어나려고 하면서 느낀 역겨운것들을 불렀다.

by hookid.

2012년 5월 17일 목요일

Track 08 작업기.


나를 위해 만든 곡이자 내 친구들을 위해 만든 곡이다.

지난 Mixtape에서 불신 Part 1과 Part 2라는 곡을 공개했었다.

이 곡만 들어봐도 알겠지만 이 곡은 정신병에 관한 이야기로써,

난 2006년경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정확한 기간은 모르겠지만

hookid역시 정신과의 도움을 짧게나마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정신과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자랑은 아니지만

부끄러워할 일도 아닌만큼 조심스럽기 때문에

정신과에 관한 이야기는 최대한 글로 쓰고 싶지 않다.

이 곡 역시 내가 먼저 가사를 쓰고 녹음을 한 다음

hookid가 그 뒤를 이어 만든 곡이다.

이 곡은 다른 곡들보다 더 감정이입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평소에 내 노래에 감정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던 터라

걱정과 고민도 많이 했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난 만족한다.

여담이지만 술 먹고 이 곡을 공연하다가 진짜 울컥했다.
by pramky.

모든 사람은 아프다.

나도 아팠다, 다른 사람들은 참거나 숨기는데

나는 못이겼고 병원엘 갔고, 어린 몇년의 과거는 어둡다.

많이 겉돌았고, 방황했고, 삐딱선을 타도 한참을 타고

그게 훨씬 마음이 편했고, 누구에게 고통을 안기면서 혹은

반항하면서 싸우면서 느끼는 고통이나 느낌이 아픈 느낌보단

훨씬 가벼웠다. 하지만 그게 길게가진 않았다.

꾸준한 회복으로 나는 다시 정상의 범주에 들었지만

그때의 나의 모습은 양아치였고, 쓰레기였다.

내가 저지른 일덕에 나에게 향한 시선은 좋지 않았고

이겨내기도 쉽지않았다. pramky의 가사처럼 이제 말 할 수있다.

'이젠 아프지 않아' 그리고 내 가사처럼 덫붙인다.

'나는 누구보다 진짜 사람같이 살아'

by hookid.

2012년 5월 7일 월요일

Track 07 작업기.

처음에 이 비트를 들으면서 어떤 곡을 쓸지 고민했었다.

대게 힙합곡들이 그러하듯 주제가 다양하면서도 큰 주제는 흔하기 때문에

어떻게 가사를 써내려갈지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도 진지한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재밌게 해 볼 방법을 생각하다가 모니터 옆에 붙여둔 포스트잇이 눈에 띄었다.

△△ - 8만원, XX - 20만원 이런식으로...

거기다가 친한 누나와 메신저로 이야기를 주고 받던 중에

그 누나가 친구에게 빌려준 돈을 받아야할지 난처해 하고 있었다.

난 문득 "아! 얘네를 위한 곡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비트를 들으며 흥얼대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사투리가 나왔다.

그 당시 J-Tong의 폭풍 사투리 랩으로 한바탕 난리가 났던터라 괜히 망설여지긴 했다.

아직 서울말도 익숙치 않고 좀 더 진심을 담기 위해 사투리를 결국 선택했지만

"과연 서울 친구들 중에 나에게 돈을 빌려간 친구들이 이 곡을 알아들을까?"

하는 의문도 날 망설이게 했다.

그래서 결국 가사는 서울말로 번역하여 공개했다.

작업 당시 이 비트를 만든 hookid는 내 가녹음을 듣더니

어떻게 이런 비트에 이런 주제를 할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사실, hookid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이 가녹음을 듣곤

유치하지 않겠냐, 너무 돈에 집착하는 것 같지 않겠냐 등등 많은 점을 우려하긴 했었다.

다른 곡들도 그러하듯 별 생각 없이 재미로 만든 곡인데

예상 외로, 사람들이 이 정도로 좋아해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

by pramky.

2012년 5월 5일 토요일

안녕하세요, 건강한 스무디킹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Track 06 작업기.

음악을 하면서 많이 접하는 일들이다.

내가 하는건데 말이 많다. 벌떼같이 달려든다.

난 잘한다. 빈 말이 아니고 잘하려고 노력을 하고

내가 제일 노력을 많이한다고 할만큼 공을 들이고 시간을 쓴다.

이유는 별거없다, 나에게 우상이라는 존재들과 섞여보고 싶기 때문이다.

내 신념중 하나가

가사는 내 행동이랑 일치가 되야되고

그 가사에 부끄럽지않게 행동해야된다. 이다.

그런데 이 주변놈들은 자기 입이랑 자기 글이랑 엉켜 넘어지기 일상이다

누가 그랬듯이 못하는건 못한다고 해야되고, 좆까라고 할만한건

좆까라고 해야된다.

부끄러운것도 아니고 돌팔매질 당해야 될 일도 아니다.

상스럽다고 느끼는 애들에게 하나만 묻고싶다.

이 곡에서 나오는 욕보다 당신들 일상에서 튀어나오는 욕이

더 상스럽고 더 많다. 세상은 깨끗하지않고 나도 그 더러운 부류중

하나고, 음악은 내게 있어선 투쟁이다.

by hookid.

그냥 흔한 주제의 번개곡으로 시작했다.

내가 먼저 녹음한 곡을 hookid에게 들려줬고 hookid가 이어서 녹음을 했다.

후렴은 둘째치고 verse3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가사를 쓰고있었다.

근데 이 곡 이전에 "creep that creep"이라는 곡에 내가 verse를 2개 작업해둔게 생각났다.

"creep that creep"은 그 당시 mixtape에 수록은 물론이고

공개할 예정도 없었기 때문에 어차피 내 컴퓨터에서 썩을 verse를

이 비트 위에 한 번 입혀보기로 했다.

두 가지 verse 중에 선택한 verse가 결국 verse3가 된 것.

후렴구는 솔직히 마음에 별로 안 든다.

이런 느낌으로 하려던게 아닌데... 많이 아쉽다.

결국 후렴 때문에 이 곡을 수록할지 말지에 대해서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by pram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