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8일 목요일

Cry One`s Heart Out 2014 작업기.

드디어 발매된 이 곡의 역사는 꽤 길다.

처음엔 2007년경에 내가 속해있던 크루에 속해있던 모 듀오형들의 곡이었다.

당시 scaryp형이 샘플링하고 후렴 멜로디를 만드셔서 심지어 직접 부르셨다.

가녹음까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형들의 곡이 너무 좋은 나머지 군침을 질질 흘렸지만, 그 때의 나는 지금보다 랩을 더 못했기 때문에 침을 흘리는 것 말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딱히 없었다.

그러다 본녹음이 진행되기 전에 반주가 증발하는 사건이 생겼고 그렇게 이 노래는 가녹음 파일들만 하드 드라이브 구석 한 켠에 묻혀있었다.

그래서 이 곡에 굉장히 관심갖고 욕심을 내던 내가 scaryp형에게 비슷하게나마 다시 제작해달라 부탁했고 원래 반주와는 조금 다르게 새로운 분위기로 리메이크 버전이 탄생했다.

지금 들으면 어떨지 모르겠다.

그 당시에는 원래 반주와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지만 새로운 분위기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을했기 때문에 만족했다.

그렇게 난 가사를 쓰기 시작했고 원래 버전에 대한 애착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원래 버전의 가사 일부를 차용하기로 했다.

애정과 존경에서 비롯된 애착이 짙어서 후렴가사와 제목 또한 손대지 않았다.

후렴 멜로디 또한 그대로 가져가려했으나 멜로디를 변경한 이유는 사실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때문에 이번 싱글앨범에도 기존 멜로디 그대로 가거나 가사라도 유지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곡에 잘 맞을것 같은 뮤지션을 찾지 못했고 결국 후렴을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89VMV1에 23번 트랙은 scaryp형이 부른 후렴 가녹음파일이고, 24번은 리메이크 버전이다.

89VMV1을 공개한 시점인 2009년 봄 이후, 이 곡의 어쿠스틱 버전 이야기는 꾸준히 어디에선가 나왔었고 틈틈이 여러 사람들에 의해서 시도되었었다.

지금과는 반대로 당시엔 주변에 기타를 잘 연주하는 사람이나 편곡을 잘 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기타버전은 상당히 더딜 수 밖에 없었다.

처음으로 안정적인 기타 편곡을 받은 후 그 기타 반주 위에 녹음을 한 시점이 2012년 여름이다.

하지만 기타 반주를 마무리하는 작업 중에서 또 다시 작업 속도가 더뎌졌고 그렇게 잊혀지며 이 앨범의 발매일은 또 다시 미궁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C.why를 고정멤버로 영입한 이후, 녹음해뒀던 이 곡의 랩을 재활용하기로 했고 그렇게 2014버전이 탄생했다.

우리가 보통 작업하는 반주가 얼추 완성되면 그걸 들으며 가사를 쓰는 작업 방식과는 정반대의 방식이었다.

하지만 난 계속 기타 반주에 목말라있었고 기타 반주까지 두 트랙을 발매하기 위해 다시 기타 반주 완성에 힘썼다.

처음으로 안정적인 기타 편곡을 했던 다기능 음악인 정기환씨에게 연락을 했고 처음 작업했던 시간으로부터 몇 년이 지났었기에 오히려 더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

그렇게 처음 아이디어를 떠올렸던 시간부터 기타반주까지 완성되고 발매하기까지 약 5년이라는 정말 기나긴 시간이 지났다.

돈 갚아라 싱글앨범 작업 이전부터 기획되고 진행되었던 싱글앨범이고, 애초에 가을쯤에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돈 갚아라 싱글앨범 발매일이 늦춰지며 같이 늦춰버렸다.

그리고 팀 내부적인 사정에 의해 이번 앨범을 끝으로 C.why는 더 이상 고정멤버가 아닌 객원멤버로 전향하게 되었다.

앨범 커버 아트는 팀멤버인 이순철의 작품이고 모델은 감사히도 순철이의 누나분께서 해주셨다.

앨범 커버의 소품이 된 꽃다발은 우리 어머니의 작품이시고 전국 꽃배달 문의는 저에게 문자 주세요.







p.s


once가 아니라 one`s입니다.
멍청한 엠넷 같으니라고.

by pramky.

2014년 12월 12일 금요일

89venom의 세 번째 싱글 [Cry One's Heart Out] 발매 소식.




지난 10월 31일 두 번째 싱글 앨범 [돈 갚아라 (feat. 이승준 of HAZE)]를 발매한 프로젝트 팀 89venom이 오는 12월 12일에 세 번째 싱글 앨범 [Cry One`s Heart Out]을 발매한다. 이번 싱글 앨범 [Cry One`s Heart Out]은 지난 2009년 첫 결성 당시 공개한 [89venom Mixtape Vol.1]에 수록되었던 리메이크 버전을 다시 리메이크한 곡으로, 기타버전을 포함해서 총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싱글 앨범은 기존의 싱글 앨범들과는 달리 89venom이 공개했던 곡 중 연인간의 사랑과 이별을 다룬 유일한 곡으로 [89venom Mixtape Vol.1]에서 반응이 가장 좋았던 곡 중 하나를 다시 겨울 분위기에 맞게 편곡하여 발매하는 곡이다. 곡 제목인 Cry One`s Heart Out에서 One`s를 My로 하지 않은 이유는, 오리지널 버전의 제목 그대로를 쓰는 것으로 오리지널 버전에 대한 애정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내었고, 또한 3절의 가사를 오리지널 버전에서 차용을 한 이유도 오리지널 버전에 대한 애정과 존경의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기타버전의 작편곡을 담당한 객원 멤버 정기환은 이번 싱글 앨범을 시작으로 다음 89venom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게 되었으며, 팀의 고정 멤버였던 프로듀서 C.why는 이번 싱글 앨범을 끝으로 팀에서 하차하게 되어 더 이상 고정멤버가 아닌 객원멤버로 전향하게 되었다. 그리고 팀의 고정멤버인 포토그래퍼 이순철은 싱글앨범 커버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앞으로의 앨범 커버 이외에도 포토그래퍼로서 그가 지닌 역량과 재능으로 89venom의 많은 프로젝트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014년 12월 8일 월요일

돈 갚아라 (feat. 이승준 of HAZE) 작업기.

첫 싱글앨범 Unacceptable 발매 이후, 다음 행보를 어떻게 할지 내부에서 말이 많았다.

C.why는 새로운 곡들을 만들기를 원했지만 89VMV2에 수록된 곡들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돈 갚아라"에 대해 제안한건 바로 나였다.

지인들 중 몇 명이 실연으로 가능하게 편곡을 해서 공연을 해보자며 합주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아주 강한 락버전으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락버전을 생각한 만큼 락보컬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당연히 들었을 때, 함께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뮤지션이 몇 명 있었다.

고심 끝에 연이 깊은 밴드 HAZE 형들에게 말씀을 드렸는데 감사하게도 흔쾌히 도와주시기로 하셨다.

팀의 프로듀서인 C.why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반주를 만들기 시작했다.

살짝 아쉬운 점은 bpm이 더 낮아지며 곡이 느려지고 박자를 타는게 좀 어려워졌다는 것이었다.

워낙 랩을 느슨하게 했던 곡이라 랩은 더 느슨해지는데 반주는 강해지니 살짝 난감하기도 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돈 갚아라라는 곡의 반주를 샘플링하고 함께 랩을했던 Young Rilla(당시 이름은 hookid)와 이번에도 함께할 것인지의 여부였다.

팀이 아직 유명하지도 않을 뿐더러 내부 체제도 불안정한 마당에 89venom이라는 이름으로 Mixtape이 아닌 형태의 앨범발매를 하면 사람들에게 혼란만 야기시킬것 같았기 때문이다.

오랜 고민 끝에 Mixtape 이외의 앨범 형태는 고정멤버로만 구성하기로 결심했고 Young Rilla도 흔쾌히 이해해줘서 Young Rilla의 몫이였던 2절의 가사를 적으며 본격적으로 작업에 착수했다.

사실 아직도 부산에서는 녹음을 어디서 해야할지 찾지 못했고, HAZE의 보컬 승준이형의 후렴 녹음도 생각을 해야했기 때문에 C.why와 함께 대구에 가서 녹음을 했다.

하지만 당시 반주는 미완성이었고 C.why는 곡의 완성도를 위해 추가 작업할 시간을 요했다.

나는 그가 워낙 곡에 대한 욕심이 많은 친구인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줬는데, 사실 내가 생각했던 발매 시기인 여름은 훨씬 지났다.

결국 최종 편곡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받기 위해 C.why는 지인에게 연락을 했고 그 분도 흔쾌히 도와주셨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늦게나마 곡은 거의 완성되었고 후렴 부분을 도와주신 승준이형이 추가로 믹싱을 지인분과 함께 하시며 마무리를 도와주셨다.

그리고 앨범 커버아트가 서예인만큼 글씨가 한 획 한 획 적히는 간단한 티저영상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영상관련 담당 멤버인 frame에게 부탁했는데 외국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는 와중에도 어렵게 도와준 그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

이 외에도 돈 갚아라 락버전을 작업하며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앨범 커버아트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고생한 순철이에게도, 앨범 커버아트를 맡아주신 순철이 지인 아연님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89VMV2에 수록된 버전, 싱글앨범으로 발매한 락버전 둘 다 각자 다른 맛이 녹아있고 애착도 많고 개인적으로는 둘 다 좋기 때문에, 딱히 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고생한 락버전이 더 좋다거나 진지하고 나레이션도 재밌는 오리지널 버전이 더 좋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그리고 Mixtape을 제외한 형태의 앨범에서는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욕이 있는 곡이 될 것이다.

p.s
89VMV2에 수록된 돈 갚아라에 대한 작업기는 이거 누르면 됨.

Unacceptable 작업기.

89VMV2를 발매한 이후, 사실 다음 계획을 잡아둔게 딱히 없었다.

89VMV1에 비해 완성도는 높아졌으나 판매율은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에 돌이켜 보면 당시 의욕도 상당히 저조해져 있었고 개인적으로 나태했던 것 같다.

혼자 미친듯이 닥치는대로 날뛰며 발품했던 89VMV1에 비해 89VMV2는 뭔가 그냥 방치했던 느낌?

애초에 89venom은 Mixtape만 주구장창 만들어서 공개하는 가벼운 프로젝트 팀으로만 생각했었다.

모순적이지만 앞으로 89venom을 좀 더 크게 만들고 싶은 욕심만 있던 상태였다.

그 당시엔 딱히 싱글앨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쭉 함께 해왔던, 그리고 가장 오래전 부터 알고있던 C.why와 이순철을 고정멤버로 못 박으며 체제 안정화를 꿈꿨고 퀄리티적인 면에서나 여러 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C.why는 군대를 갓 전역한 상태였으며, 내가 가장 아끼는 친구인 이순철은 비록 음악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사진가로서 우리와 무언가 함께 할 프로젝트를 구상하겠노라 다짐했었다.

그렇게 C.why의 비트 외에도 이런저런 비트들 위에 꾸준히 가사는 적었지만 89VMV2에 비해 크게 내 실력은 향상되지 않았었다.

사실 89VMV2 중에 몇 곡들은 아직도 혼자 듣는다.

89VMV2를 발매한 뒤 몇 곡들을 들으며 순순히 인정하게 된 건 내가 뛰어난 랩퍼는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이 후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고 기존과는 좀 더 다른 스타일로 해보고 싶어 다양한 시도를 하다 C.why의 비트 중 하나에 이런저런 실험을 하던 중 개인적인 만족도가 있는 곡이 만들어졌다.

그래서 당시 "평타치냐?"라는 제목으로 살짝 공개해봤는데 주변 반응도 나름 긍정적이었다.

그러던 중 지인으로 부터 "Double Swag Show"라는 공연에 섭외되었고 우린 그 공연을 기회삼아 89venom이라는 팀으로서 뭔가 자리를 잡고 좀 더 지속적인 팀이 되길 원했다.

하지만 우리 팀의 이력이라곤 달랑 Mixtape 두 장 뿐이었다.

그래서 공연 전에 첫 싱글앨범을 발매하고 그 공연을 기회삼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공연 전에 발매하기엔 시간이 촉박했다.

개인적으로는 제목대로 평타는 치는것 같았기 때문에 급히 곡 구성에 대해 논하고 추가작업에 들어갔다.

여유롭게 작업하다기보단 시간에 쫓겨 작업하느라 힘들었는데, 그 중 가장 힘든 점은 난 당시 서울에 거주 중이었고 C.why는 부산에 거주 중이며 서로 만나서 작업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녹음은 당시 내가 지내던 친구의 작업실에서 했지만 녹음을 한 번 하면 그걸 바로 C.why에게 e-mail 보내서 의견을 나누고 또 재녹음하다보니 녹음시간만 거의 밤을 새웠던 것 같다.

그렇게 좋지 않은 환경에서 시간에 쫓기며 작업하다보니 아쉬움이 유난히 더 많은 곡이다.

앨범 작업이라는건 Mixtape이나 싱글앨범이나 늘 계획대로 잘 되진 않는다.

멤버 모두가 100%만족하는 곡을 만들려 했다면 우린 아직도 싱글앨범 하나 조차도 발매하지 못 했을 것이다.

시간에 쫓겨 작업했기 때문에 C.why나 나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곡이기도 하다.

서로 시간이 잘 안 맞아 원래 계획했던 발매일에 맞추기엔 버거울 수 밖에 없었고, 심지어 우린 외부의 도움을 받기보다 우리끼리 진행하다보니, 지금도 많이 부족하고 배워가는 입장이지만 당시 첫 싱글앨범을 만들기엔 우린 지금보다 더 모자라고 부족했다.

난 당시를 2013년 늦봄에서 초여름쯤으로 기억한다.

딱히 어떤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었고, 첫 싱글이니 어떤 메세지를 전달한다거나 첫인상이 될 첫 싱글에 대해 부담은 사실 없었다.

그냥 늘 그랬듯 생각나는대로 끄적였고 중간중간에 다소 말이 안 되는 가사들도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Double Swag Show"는 당일 날 취소되었지만 그보다 우린 이번 싱글앨범을 시작으로 정규가 될지, EP가 될지도 모른채 그냥 곡을 더 쌓아서 좀 더 89venom 자체를 키워볼 요량이었다.

이후 우리 팀의 계획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다음 곡들에 대한 작업기를 통해 밝히겠다.

by pramky.

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89venom의 두번째 싱글앨범 "돈 갚아라 (feat. 이승준 of HAZE)"의 Teaser 영상을 공개합니다.



2009년에 결성해 꾸준히 음악과 사진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젝트 팀 89venom이 지난 2013년 싱글앨범 [Unacceptable]을 발매한 이후, 1년에 만에 두번째 싱글앨범 [돈 갚아라]를 오는 오는 10월 31일에 발매합니다.

이번에 발매될 싱글앨범 [돈 갚아라]는 지난 2012년에 공개했던 [89venom Mixtape Vol.2]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곡을 락버전으로 편곡한 곡이며, 락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만큼 엠넷 슈퍼스타K 시즌3에서 TOP11까지 진출했던 락밴드 HAZE의 보컬리스트 이승준형님과 특별히 함께해 곡에 락느낌을 한껏 더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공개되었던 버전과는 달리 이번 싱글앨범에서의 랩은 pramky의 솔로로만 이루어졌습니다.

기존의 버전이 다소 진지한 분위기였다면, 이번 새로운 락버전은 락음악 다운 느낌을 최대한 살려 좀 더 신나고 강한 분위기를 담아냈습니다.

이번 싱글앨범 [돈 갚아라]는 누구나 한번쯤 있을 법한 경험을 재밌게 풀어낸 곡으로, 돈을 빌려준 사람이 아직 돈을 돌려받지 못 한 상황에서 다시 돌려달라고 말할 때 느끼는 왠지 모를 미안함과 눈치보는 것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담아냈습니다.

다소 비속어가 많지만 그만큼 빌려준 돈을 받아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최대한 재밌게 살렸으며, 더 솔직한 느낌을 곡에 담아내기 위해 멤버 pramky는 본인이 쓰기 가장 편안한 언어인 부산 사투리로 가사를 쓰고 랩을 한 것이 이 곡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의 프로듀싱을 맡은 89venom의 프로듀서 C.why는 그간 랩퍼 cocca의 luv me luv me를 프로듀싱했으며, west-coast 스타일의 솔로 싱글앨범을 준비 중입니다.

또한 프로젝트 팀 89venom은 지난 2009년에 팀 결성과 동시에 처음으로 공개했던 [89venom Mixtape Vol.1]에 수록된 곡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곡 [Cry One`s Heart Out]을 어쿠스틱하게 편곡하여 올 연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래 영상은 앞서 2012년에 공개된 믹스테잎에 수록된 [돈 갚아라]버전입니다.



http://www.89venom.com/

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89venom의 영상담당 멤버 FRAME의 싱글앨범 발매 소식입니다.

FRAME 싱글 부천 공개
1365크루의 FRAME이 첫번째 싱글 ‘부천’을 발매한다.
‘부천’에서 FRAME은 자신이 살아온 도시에대한 애정을 노래한다.



Prod by domingo @이종현
Lyrics by frame
Directed by 김꿈과우정 @김우정

Follow frame
https://www.facebook.com/frame1365
instagram : Frame1365

Follow 1365
www.facebook.com/crew1365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2014년 9월 27일 토요일

8월 광안리 파티 사진

파티 게스트로 참여.
간만에 파티사진을 찍는다.




 공연하기전에 잠 안잤다고 쳐 자고있음.





피부가 뽀샤시하네 



 구경와서 신난 친구들



 공연 끝나고 나니 또 잠이 옴.

파티사진 술 마시면서 많이 찍었었는데 이번에는 한방울도 안마셨다.
그래서 그런지 더 피곤한거 같기도 하다.
하던거 마저 찍으러 가야지.





photograph by 이순철

2014년 9월 17일 수요일

pramky - Oddity Single 발매 기념작.




의준이 첫 솔로 싱글 발매를 축하하며.
가사는 의준이랑 상관 없음을 미리 밝힘.

Beat by ?
Lyrics by pramky
Rap by pramky

언제적 issue 들먹이면서 아직 건재한척
늘 그랬듯 디미는 네 소재는 늘 제한적
남 눈치보는 주제에 말은 많지 뒤에
쉬지않는 주댕이 어제 닫아줄게
없다면 없는 존재 안 믿을 꼰대들
묻기도 전에 이미 어제 정해진 선택
나도 몰라 듣는거라곤 욕밖에
없는 니가 혼자 질러봤자 곤란
낭비되는 나이값 자리값 좀 하니까
봐주자는 식이니까 이지경 이난리야
몇해째 rookie title 지겹지도 않나
이름 바꾼 횟수가 작업량보다 많나
e-mail 전송하지 말고 그냥 너나 들어
어디 팔지도 말고 제발 혼자서 아껴들어
너도 안 듣는 네 음악 대체 누가 사
딱 봐도 듣기싫은 네 제목 가사

by pramky.

2014년 9월 16일 화요일

Oddity - Oddity (Single) 발매 소식.




89venom의 객원 멤버 Oddity의 첫 솔로 싱글앨범 발매 소식입니다.

from Oddity.
안녕하세요. 라우들리데시벨 상의준(Oddity)입니다.
개인적으로 Oddity 란첫 싱글을 냈습니다.
밴드음악과는 정반대의 음악을 좋아하고 지향해서, 밴드음악과는 다른음악을 개인적으로 하려는 욕심이 있어서 싱글을 냈습니다.
시작한지 몇년 간 믹스테잎과 피쳐링 ,방송 오디션도 해보고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공개적인 개인 작업물이 없어서 개인 앨범을 진행중입니다. 
이번 싱글은 그냥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유행에 뒤쳐져도
내가 좋아하는것들만 하려는 음악적 태도를 담았습니다.
재미나게 들어주십셔
음원유통되는곳은 다 들을수 있음
유투브



Recorded & Mixed & Mastered by domingo
Artwork by 진태&oddity
1365- https://www.facebook.com/crew1365
라우들리데시벨 -https://www.facebook.com/loudlydesibel


2014년 9월 3일 수요일

[대구 민트고래] 공연사진 대구 카페 민트고래



무더운 대구. 대프리카 도착.
친구놈 공연 한다고해서 기차타고 부릉부릉.
생각보다 대구가 시원했다.
지하철타고 민트고래 카페로 이동해서 몇 몇 테스트를 해 본다.
마카롱이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다.
맛있다. 귀엽고.
또 올 기회가 있겠지.




























photograph by 이순철

2014년 8월 31일 일요일

Member Young Rilla`s New Mixtape [G.P.S.] Release.





89VMV2에서 저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멤버 Young Rilla (hookid)의 소식입니다.

2월 전역 후, CHAIN LIFE, NO NAME FLEX, Y.G.M.P.I를 쉼없이 작업하고 그 외
다른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에 참여하고 참여 예정이며, 본인의 정규작 외 음원을
준비중인 YOUNG RILLA가 새 Mixtape G.P.S.을 공개합니다.

TRACK LIST
01. HELL LOW
02. WAR READY
03. 계산계산
04. TURN AWAY
05. 멍청TRAP
06. ANOTHER DAY
07. SH!T
08. 귀아다
09. WASSUP
10. 내가 일개미
11. 너와 니 힙합은 운명

2014년 8월 19일 화요일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광안리 BA Launge Party와 그 이후에 대해서. (스압)

thx god. 그리고 그 날 찾아주신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이 날 공연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변명을 먼저 하겠다.
그리고 이 글은 내가 그 어디에서 공개했던 글 보다 가장 솔직하고 여과없는 글이 될 것이다.
글 작성하는 이 시간, 응급실에서 퇴원한지 48가량 지났고 호흡은 많이 진정되었만 여전히 극심한 어지러움에 생각이 많이 정리되지 않았지만 먼저 글을 올린다.
난 과거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정했었고 지금 또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살아왔다.
개인적인 성찰을 너무 심하게 하는 바람에 때론 절망 가운데 빠지기도 하고 거기서 헤어나오는 과정이 때론 내가 견디기 힘든 수준까지 도달할 때도 많다.
정신병은 전염병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것들을 내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하진 못한다. 그들까지 힘들게 하고 싶진 않기 때문에. (물론 내가 알게 모르게 상처를 준 많은 영혼들에게는 평생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 것이다.)
대부분 그런 것들을 어느 정도는 가사로 풀어내며 내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스스로 많은 위로를 얻었다.
show me the money season 1에서 했던 인터뷰 때 내가 빼먹은 말이 있는데 나에게 힙합이란 치유의 수단이다. 이 말은 많은 랩퍼들은 공감할 것이다.
내 정신병은 날 강하게 만듦과 동시에 날 절망 속에서 살게 했다.
병명은 의사의 진단마다, 병원을 옮길 때 마다 계속 변화되었고 지금은 무엇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복합적인 상태가 되었다.

정신병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다루도록 하고 이번 파티 공연 전인 14일부터 부산을 떠나 난 내 삶에서 내가 지금 어디까지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잠깐 성찰하는 기회로써 여기고 싶었다.
물론 많은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또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에 대한 계획을 정리해볼 수 있었다.
문제는 난 극심한 불안감 때문에 약 없인 잠을 잘 수가 없는 상태가 된지 몇 개월이 되었고 14일에 부산을 떠나는 과정에서 약을 깜빡하고 집에 두고 가버렸다.
결국 14일부터 16일까지 약 4시간 정도밖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이는 내가 예상했던 것 이상의 결과를 초래하는 계기가 되었다.
분명 16일 공연 당일 저녁 9시정도 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10시 30분 쯤이었나? 호흡곤란이 도졌다.
약을 못 먹어서, 잠을 못 자서 이런적은 사실 잘 없었기 때문에 당황했지만 고등학교 다닐 때 이런 적이 몇 번 있었다. 물론 그 때도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셨지만 그 땐 잠시 안정을 취하면 해결이 됐었기 때문에 '조금만 안정을 취하면 괜찮아 지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도저히 나아지지가 않았고 결국 난 공연장 구석에서 드러누워 있었다.
사실 최근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으로 힘들었었기 때문에 이게 한 몫 한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난 구석에서 드러누워 공연 시간 전까진 최대한 진정해보려고 했으나 무용지물이었다.
공연에 대한 긴장은 절대로 아니었다.
이 호흡은 사실 아까 언급했듯 고등학교 때에도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사실 포기하고 집이나 응급실로 달려가고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이 공연을 위해 몇 달을 고생했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리고 아직 뭐 하나 내새울 것 없는 우리 팀을 믿고 섭외해주신 분들에 대한 약속 하나만큼은 반드시 지키고 싶었다.
공연 시작 직전에 공연 관계자 분께서 집에 가도 괜찮다고 하셨지만 단 한곡이라도 해보고 싶었다. 정 힘들면 딱 한 곡만 하고 내려와도 된다시길래 버티고 버티다 공연 시작 전에 노래 하다 죽는 것도 개죽음은 아닌것 같아서 간신히 일어났지만 첫 곡을 부르는 내내 서있기 조차 힘들었다.
근데 공연을 하면 할 수록 머리는 여전히 어지럽지만 일단 호흡은 돌아오는 것 같아서 점점 힘을 내어서 결국 그 날 준비했던 곡들은 다 부를 수 있었다.

물론 파티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이나 파티 주최자 및 스텝분들, 또한 나에게 실망스러운 무대였던 것도 분명하다.
욕을 먹더라도 차라리 집에 그냥 갔어야했나 싶을 정도로 무대에서 노래를 하면서도 계속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공연을 끝내고 나 때문에 와준 순철이와 의준이와 수영이에겐 너무 미안하지만 집으로 가거나 병원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마무리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 하고 먼저 그 자리를 벗어났다.
사실 이렇게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살면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였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미안함이 먼저 앞선다.
사실 내가 그 날 공연을 어떻게 했는지도 지금 기억도 잘 안난다.

아무튼 그 건물을 벗어나자마자 머리가 핑~ 돌았고 결국 집까지 가는 것은 힘들다 판단해서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갔다.
과호흡과 무호흡의 반복.
과호흡 때에는 온 몸이 저리고 힘이 빠져서 몸을 움직일 수가 없고, 무호흡 때에는 온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몸이 꼬이고 굳은채로 펴지지도 않았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너무 힘들었지만 중환자실 앞까지 갔다가 결국 산소호흡기를 끼고 나서야 조금씩 안정이 취해졌다.
사실 산소호훕기 낄 때 좀 무서워서 울었다.
혈액 검사 및 온갖 검사들을 다 하고나서 가족들이 도착했다.
사실 눈과 귀는 열려있었고 나에 대해 말씀을 나누시는 간호사분들과 의사선생님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기도했고 의사선생님이 조언을 해주셨다.
당분간 랩이고 공연이고 나발이고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물론 만들어진 곡들에 대한 진행은 이루어지겠지만 새로운 곡들에 대한 계획은 당분간은 좀 쉬면서 생각을 정리해볼 생각이다.

또 응급실에서도 재밌는 일들은 많았기 때문에 처음엔 디테일하게 적고 싶었으나 괜히 기록해두고 계속 생각하는것 보다 최대한 간략하게 적음으로써 내가 나중에 이 글을 읽었을 때에 "아 그랬었지"라고 생각하며 단순하게 회상하고 싶은 마음에 디테일하게 적진 않겠다. 디테일하게 적었다간 다시 그 고통이 생각나며 괴로워질 것 같기 때문이다.
조금 안정되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빨리 집으로 돌아가서 약을 먹고 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번 주는 약 먹으면서 집에서 일주일 내내 쉬어야겠다.
사실 지금은 호흡이야 많이 안정되었지만 어지러운건 여전하다.
아버지께서는 뇌검사부터 온갖 검사를 해보시길 원하시지만 난 사실 두렵다.

아무튼 그 날 공연 기획자 여러분들 및 그 날 찾아와주신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고, 만약 제게 다음이라는 기회가 있다면 그 땐 더 열심히 해서 만회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일들은 웬만하면 이런 긴 글보단 곡으로 조금씩 풀어나가는 제가 되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조만간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길 바라며 두서 없는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으로 몇몇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89venom의 pramky 올림.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2014년 8월 10일 일요일

YOUNG RILLA INSTRUMENTALS - Y.G.M.P.I 공개 소식.



YOUNG RILLA INSTRUMENTALS - Y.G.M.P.I

CHAIN LIFE를 출발점으로 많은 작업을 하고있는 YOUNG RILLA가 이번에는 본인의 음악을
들어주고 좋아해주는 분들에게 선물을 드리고자. 이번 비트테잎을 기획하여 배포합니다.
본 작품의 수록곡은 CHAIN LIFE와 얼마전 공개했던 NO NAME FLEX에 수록되어있는
YOUNG RILLA의 비트 일부와 미공개된 비트를 추려서 수록하였습니다.
절대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출처를 불분명하게 하여 사용하는 일은 삼가해주세요.
(그 외의 용도, 연습이나 믹스테잎등 수록을 하셔도 무관합니다. 아니 감사...)
ALL PROD BY YOUNG RILLA
TRACK LIST
01. 니가 아는 힙합 얘기
02. 나쁜 계집년
03. 이웃집 또 토르
04. FASHION KILLA
05. 말코
06. 함주라 함자자
07. VIP
08. NO LINGO
09. 머할라 덤비노
10. PIGGY FLOW
11. C.A.D.
12. DO COMPLAINT
13. 간단하게
14. IGGY HIPHOP인가
15. KEEP IT SILENCE
16. 어떻게 알아
17. BONUS TRACK 'J's'
다운로드 링크
#1 :http://www.mediafire.com/download/n2wvtnij6nm363m/YOUNG+RILLA+INSTRUMENTALS+MIXTAPE+-+Y.G.M.P.I.zip

#2 : https://app.box.com/s/a5mi4tj4zdundwxs46vw

hiphop LE : http://hiphople.com/index.php?mid=mixtape&category=197579&document_srl=2500917

2014년 8월 6일 수요일

저희 팀 producer C.Why가 참여한 Mr.Tak의 앨범 [청년독립가] 발매 소식입니다.


소년원 강사로 알려진 마켓넘버원(Market no.1)의 미스터 탁(Mr.tak)이 신보를 발매한다는 소식이다. 

그의 SNS에는 주기적으로 비슷한 부류의 인사 글들이 등장한다. "탁이형, 저 퇴소했습니다." 전국의 여러 소년원에서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과 미스터 탁은 각별한 사이이다. [소년원 동생들에게]를 발매하며 자신의 지나온 청소년기와 비슷한 청소년기를 지나는 동생들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이야기하기도 했던 그는 그간 [소년원에서 온 편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등의 곡을 발매하며 자신의 음악이 나아가야 하는 노선을 정비했다. 또한 기독교 사회에서는 주청프로젝트 선교회의 '선교사'로 불리며 연간 300회 이상의 청소년 강의를 해왔으니 이제 그에게는 '청소년'이라는 태그가 자연스레 따라다니게 되었다. 미스터탁이 발간한 책과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들에서 그가 한결같이 말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청소년은 현재를 살고 있는 미래다.“ 미래의 사전적인 의미는 도래하지 않은 시간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이거나 만져지지도 않을뿐더러, 오직 예측 혹은 가늠하는 것만 가능하다. 하지만 미스터 탁에 따르면 우리는 미래를 충분히 보고 만질 수 있는데 그것은 그가 '다음 세대'라고 명명하는 청소년들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바라보는 이 땅의 청소년들의 행색은 어떠한가. 그 행색이 바로 우리의 미래라는 그의 지론은 결코 달갑지 않다. 우리가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행색이 어둡다면 곧 우리의 미래가 어둡다는 것이니 말이다. 게다가 확실히 어두우니 말이다.

2014년의 광복절에 즈음하여 공개되는 미스터 탁의 신곡 ‘청년독립가’는 우리의 다음세대인 청소년들의 형과 누이들, 바로 나라의 중축인 청년들에게 고하는 곡이다. '우리'는 없고 '자신' 또는 '타인'만 있는 우리 어른들의 사회상을 '다음 세대'에게 그대로 넘겨줄 수 없다는 부담과 그 부담에 대한 일말의 책임을 전하는 곡이다. 전후(戰後)사회를 살았던 지금의 중년들은 우리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땀을 흘렸고, 일제를 살았던 지금의 노인들은 일제를 물려주지 않기 위해 피를 흘렸다. 그러니 지금의 사회는 그들이 청년이었을 때 흘린 피땀으로 이루어진 사회인 것이다. 하여 미스터 탁은 ‘물려받은 지금의 사회를 사는 청년들이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지 말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들을 이 곡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다음은 미스터 탁의 작업노트에서 발췌한 글이다. 
‘사건 사고가 많아 가슴 아픈 2014년의 절반을 지냈다. 8.15광복을 이룬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무엇인가로부터 독립하지 못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절반이었다. 시인 이상화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며 되찾은 우리 땅에서 피어날 꽃을 상상했었다. 지난 4월 16일 마주하게 된 우리의 진짜 모습은 어땠나. 되찾은 땅에서 피어났지만 시들어 버린 꽃이었다. 대한민국은 우리의 미래가 바다에 잠기는 것을 목격해야 했다.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꿈꾸었던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나는 다음세대에게 만개한 화원을 물려주고 싶다.’

- 출처 Market no.1 Production -

2014년 8월 3일 일요일

pramky - 제목까진 생각 안해봤는데...



그간 저만 너무 곡을 안 올린것 같아서 뭐라도 올림요.

Beat by ?
Lyrics by pramky
Rap by pramky

남성성 잃은 hiphop rappers listen
고자된 변태들이 강한척해도 니들
하나도 안 무섭지 옷부터 갈아입어
싹을 잘라내도 내일이면 살아있어
이 바닥 돌아가는 꼴 논할 때
예술가라고 스스로 답하는 꼴통한테
엉덩이 흔드는 이쁜 호모가 된
니들끼리 서로 빨아주다가 홍콩가지
첫째는 선배들 터 안 닦아놨고
지들끼리 다 해먹느라 지 설자리가 없대
둘째는 관객들과 청자들 문제
이 바닥이 풀어야할 공동의 숙제?
과연 니 음악이 관심 못 받는게
이런 것들 때문일까 니가 공연 못 하는게
show me the money 뭐같다 탓 하면서
찔리지도 않냐 걔네 행보 뒤 따라가면서

by pramky.

2014년 7월 22일 화요일

Young Rilla - No Name Flex 공개 소식.





안녕하세요 [89VMV2]에서 hookid라는 이름으로 참여했던 Young Rilla입니다.

지난 제 개인 작품인 [Chain Life]에 이어 준비 중인 차기 작품과는 다른 스타일의 비트에 묵직한 VERSE를 여러개 얹어놓은 [No Name Flex]를 공개합니다.
이번 시리즈에는 참여자가 없으며, Young Rilla가 모든 Verse를 채웠습니다.
본 시리즈는 후렴이나 코러스등의 곡구성이 전혀 되있지 않고, 랩 위주의 VERSE로만 짧게 짧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P.S.
그냥 제 음악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줄수있는게 이 노래밖에 없음... 일전에 비디오나 오디오로 공개만 하고 다운로드 안된곡들과 몇개를 더 프로듀싱하여 수록하였습니다. [Chain Life]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다음작품은 진자 끝장나는걸로 돌아올게요!

재밋게 즐겨주시구, 많이 좀 퍼트려주세요! 지구인들아 손가락을 빌려줘!

TRACK LIST
00. intro
01. 우리집 CYPHER [YOUTUBE FREE INSTRUMENTALS]
02. 육발칠발 [6FOOT 7FOOT]
03. 서울가야지 [CRIMINAL SET]
04. ㅈ.ㄷ.ㄹ. [XXL CYPHER]
05. 한마디 [RIDE]
06. 서울행 기념 랩 [BET CYPHER]
07. AM01 FREESTYLE [PROD . YOUNG RILLA]
08. 정신차려줒메 [P.A.I.N.E.]
09. 김여사 차 빼라 형 간다 [늴리리야]
10. 벌싸체 [VERSACE]
11. 움직임이 넌 다르냐 [PENNIES]
12. 최신 힙합 가요 [THE NEW STYLE]
13. OFFICE WIFE [PROD . YOUNG RILLA]
14. 떠날래 [YOUTUBE FREE INSTRUMENTALS]
15. 식이장애 [PROD . YOUNG RILLA]
16. 항암제 [PROD . YOUNG RILLA]

DOWNLOAD LINK


by Young Rilla.